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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작성자 : 김광일
조회조회수 : 1,010회 /
작성일작성일 : 04-12-05 20: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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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청은행 사랑회” 04년 12월 정기모임 및 야유회 결과를 아래와 같이 보고 드립니다.
1. 출발일시 : 2004년 12월 4일 (토) 오전 9시 출발
2. 야유회 장소 : 남당리
3. 참석인원 : 13명
4. 주요일정
대전 출발 (09:00) - 칠갑산휴게소 ( 10:20) - 남당리 도착
(12:00) - 점심식사 겸 좌담회 (14:00) - 서산 A지구 도착
(13:00) - 간월도 도착 (13:30) - 간월암도착, 차한잔의 대화
(14:30) - 칠갑산휴게소 (16:30) - 대전도착(18:30)
5. 모임후기
금번 야유회는 은행에 근무할때의 직원단합대회와 같은 설레임
속에서 진행되었으나 우천 관계로 많은 회원이 참석치 못한 것에
아쉬움이 있었다.
그러나 장동림 회원님의 구수한 입담과 가는 곳마다 자세한 안내
는 우리가 은행 근무 할때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.
가는 길목마다 옛날 우리직원들의 사고 장소는 우리들의 가슴을
뭉쿨하게 했으며,그때 그시절의 야유회 장소는 우리의 아름다운
추억을 돌이키기에 충분했다.
그 어느때 보다도 풍년 이라는 새조개는 식당에서 조차 팔기가 안
타까울 정도로 크고 맛이 있었으며, 주인집의 10년넘은 개는 우리
들의 나들이를 부러워 하는 눈치 였다.
점심식사 겸 좌담회가 끝나고 간월도로 향했는데 가는 곳마다 장
동림 회원의 안내멘트는 여행 가이드를 빰칠 정도로 기사님 마져
흐뭇해 했다.
서산 A 지구에 도착해서 철새들의 군무를 구경하려 했으나 비가
와 철새들도 다 잠들어 있어 구경 하지는 못했으나 비오는 바다
풍경 또한 아름다웠다.
간월도에 들러 간월암의 전설을 보고 차한잔하며 인생의 무상함
과 우리생의 고단함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.
대전으로 향하는 차안에서는 각자의 18번지 노래를 뽐내며 여흥
을 가졌는데 이제는 모두다 가수로 데뷰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
있었다.
비는 종일 무심하게 내렸으나 우리들의 야유회는 어린시절 소풍
을 떠나고 돌아오는 그런 설레임 속에서 하루내내 진행 되었다.
내년에도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야유회가 벌써부터 기다려
진다.
충은사랑회 회장 김인동
(사무국장 김광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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